'열혈사제' 고준 "김남길과 호흡? 심적으로 기대는 후배"
기사입력 : 2019.02.15 오후 5:24
'열혈사제' 고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열혈사제' 고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열혈사제' 고준이 김남길에게 감사를 전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과 겁쟁이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


극 중 고준은 대범무역 대표로 포장된 전직 조폭 보스 황철범을 맡았다. 겉으로는 사람 좋은 청년회장 같지만, 내면은 잔인하고 잔혹한 인물로, 김남길과 서로 대립 관계를 그리게 된다.


이번 작품에서 명품 악역 연기를 선사할 고준은 "드라마를 하면서 제가 맡은게 악역 캐릭터지만, 남한테 피해를 주면서까지 살아남으려고 하는지에 대한 시선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며 "드라마 현장이 힘들다고는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고준은 김남길에게 의지를 하고 있다면서 "저보다 동생인데 심적으로 많이 기대는 편이다"라며 "주역으로서 참 잘해주고 있고, 제가 맏형이라서 다른 배우들이 힘들때 기대야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제가 반대로 많이 기대고 있다. 호흡이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늘(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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