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연, 돌진형 프로파일러로 연기 변신 / 사진: MBC '아이템' 방송 캡처
'아이템' 진세연의 연기 변신이 통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진세연은 돌진형 프로파일러 신소영으로 완벽 변신, 놀라운 판단력과 뛰어난 수사 감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소영은 첫 등장부터 냉철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남철순 실종사건 프로파일링을 시작했다. 그는 팀원들의 반대 의견에도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믿으며 남철순의 집으로 갔다. 남철순이 되기 위해 욕조 속으로 들어가 직접 그가 되어보는 것은 물론, 그 당시 심리상태까지 파악하며 욕실 거울 안쪽에 있는 남철순의 시체를 발견하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형사 아버지가 요령을 알려줬나?", "시체를 보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을 거야" 등 팀원들의 질투와 시기에도 주눅 들지 않고 "아버지가 알려주지 않았어요. 그래서 고마워요. 팀장님처럼 승진 때문에 수사할 때 판단능력이 흐려지지 않아서요"라고 일갈하는 사이다 발언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신소영은 일할 땐 한 없이 냉철하고 차갑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참사로 엄마를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진세연은 그런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강곤(주지훈)의 미스터리한 꿈에 등장해 옥상에서 뛰어내린 신소영 이후 둘의 의미심장한 첫 만남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은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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