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 김상중X채시라, 연기 장인들의 대본 리딩 현장 공개
기사입력 : 2019.01.30 오전 10:55
'더 뱅커' 대본 리딩 현장 공개 / 사진: MBC '더 뱅커' 제공

'더 뱅커' 대본 리딩 현장 공개 / 사진: MBC '더 뱅커' 제공


'더 뱅커' 주역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베일을 벗었다.

오는 3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오혜란·배상욱,연출 이재진) 측은 30일 연기 열정이 충만했던 배우들의 대본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일본의 인기 만화 '감사역 노자키'(원제 監査役野崎修平 / (C)Ryoka Shu,Shigeru Noda / SHUEISHA)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돈과 권력이 모이는 거대 은행의 부정부패와 부조리에 맞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금융 오피스 드라마다.

'더 뱅커'의 대본 리딩은 지난해 12월 초 상암 MBC에서 진행됐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상중, 채시라,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를 비롯해 안내상, 김병기, 고인범, 남명렬, 김규철, 김영필, 이미영, 최양락, 오승은 등 극을 이끌어갈 주역들과 함께, 연출을 맡은 이재진 감독과 극본을 맡은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작가를 포함은 스태프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날 대본 리딩에서 주역들은 열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전언.

이재진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은행에 대해서 알게 되면 좋겠다"며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금융과 돈을 다루는 드라마의 주춧돌, 이정표가 되어줄 드라마라는 자부심을 갖고 갈 수 있는 드라마"라고 덧붙였다.

주인공인 대한은행 감사 '노대호' 역을 맡은 김상중은 "제가 선후배님들한테 벽이 좀 있다는 말을 듣는데, 전 제가 가지고 있는 벽을 작품이 끝나는 시간 내내 허물지 않을 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벽은 완벽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넀다. 이어 "끝나는 그 시간까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좋은 작품되기를 기원하고 앞장서서 저 역시 모범을 보이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승진의 아이콘이자 대한은행 본부장 '한수지' 역의 채시라는 김상중과 21년만의 뜻깊은 만남에 대해 "이번에 너무 좋은 작품으로 함께하게 되어서 기쁘고, 많은 선배님들, 후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역대급 연기 장인들이 모인만큼 대본리딩 현장은 빈틈없이 꽉 찬 배우들의 열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배우들은 각 캐릭터에 자신만의 개성을 입혀 깊은 몰입도를 보여줬고, 완벽한 팀워크까지 더해져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

'더 뱅커' 측은 "모든 배우, 제작진의 열정으로 대본리딩을 마치며 기분 좋은 신호탄을 쏜 것 같다"며 "앞으로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연기 장인들의 열연, 케미 넘치는 팀워크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니 '더 뱅커'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는 '봄이 오나 봄'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 예정이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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