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국내외 호평 이어져…전 세계 사로잡은 6시간의 위력
기사입력 : 2019.01.29 오전 10:26
국내외 호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 사진: 넷플릭스 제공

국내외 호평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 사진: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역대급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전 세계 190여 개국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공개된 '킹덤'이 영상미와 탄탄한 서사구조, 숨 막히는 스릴과 긴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시그널' 김은희 작가와 '터널'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킹덤'을 본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연일 쏟아지며 신선한 한국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매체 CNET은 "연출과 각본 모두 환상적이다. 익숙한 소재와 조선 시대 배경이 합쳐져 특별한 장르물이 탄생했다", Cultured Vultures는 "킹덤이 좀비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호평했다.

뿐만 아니라 한 스페인 매체는 "넷플릭스가 이번에 보여준 엄청난 성공은 좀비 장르와 한국 사극을 더한 창조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평했고, 필리핀에서는 "매 에피소드마다 당신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작품이다. 숨을 멎게 하는 장면들로 가득하다", "첫 시즌을 마치자마자 그다음 시즌 방영일을 손꼽아 갈구하게 될 것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영화전문사이트 IMDb에서도 "넷플릭스가 또 해냈다! 뛰어난 연출과 각본과 연기까지! 10점 만점에 10점!", "훌륭하게 해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국내 반응도 뜨겁다. "지금껏 본 적 없던 조선 좀비물 탄생", "괴물이 된 자들이 만든 아비규환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까지, 세심하게 고른 컷들이 러닝타임 내내 눈에 들어온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무심코 1회를 눌렀다가 6부까지, 6시간이 순간 삭제될 무서운 김은희표 사극" 등의 호평을 얻으며 견고한 장르적 매력을 탑재한 시리즈의 탄생을 알렸다.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보여준 출연진에 대해서는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제 자리에서, 제 몫 이상을 해내며 펄떡펄떡 뛰어다닌다", "주지훈은 강약을 조절하는 유려한 연기로 '킹덤'의 모든 것을 책임진다", "류승룡은 명불허전 등장만으로 화면을 장악했다"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국내 시청자들도 SNS를 통해 폭발적인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넷플릭스니까 가능한 수위의 한국 드라마다. 대사 하나 놓칠 수 없게 만든다", "3회 초반 특정 장면은 두고두고 좀비 영화의 명장면으로 인구에 회자될 듯",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역대급이다. 노플릭스(넷플릭스노예)인게 자랑스러워요" 등 '킹덤' 정주행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한편,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를 사로잡은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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