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장희진·김지훈vs송재희·임정은, '상위 1% 재벌가' 웨딩 화보
기사입력 : 2019.01.25 오후 1:50

'바벨' 장희진과 김지훈, 송재희와 임정은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바벨'(극본 권순원·박상욱, 연출 윤성식) 측은 장희진과 김지훈, 송재희와 임재희의 막강 비주얼과 복잡한 사연이 내포된 극과 극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치명적인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바벨' 웨딩화보 공개 / 사진: TV CHOSUN 제공

'바벨' 웨딩화보 공개 / 사진: TV CHOSUN 제공


'바벨'에서 장희진, 김지훈은 방송국 개국 파티에서 우연히 만나 톱스타, 재벌 3세라는 신분으로 평소에 할 수 없던 달콤한 일탈을 함께 즐기며 하룻밤을 보낸 후 우여곡절 끝에 부부가 된 한정원, 태민호 부부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달달했던 첫 만남처럼 환한 미소를 짓고 여느 신혼부부와 다를 바 없는 아름답고 기품있는 분위기의 웨딩 사진을 연출했다.


송재희, 임정은은 거대 재벌가 아들과 언론 재벌가 딸이 만나 정략결혼을 한 후 서로의 사생활을 터치하지 않는 태수호, 나영은 역을 맡아 쿨내 진동 쇼윈도 부부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은 무미건조한 표정과 억지웃음을 지어 보이는 면면으로 한정원, 태민호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 욕망 앞에서 추악한 민낯을 드러내는 상위 1% 거산가 부부들의 숨겨진 이야기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촬영은 지난 12월 27일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위치한 웨딩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네 배우는 소품에 필요한 웨딩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극 중 부부가 지니고 있는 이야기를 사진에 담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회의에 들어가는 열정적 진풍경을 보이면서 현장을 달궜다.


촬영이 시작되자 장희진, 김지훈은 첫 만남 이후 급속도로 이뤄진 결혼에 행복함을 감추지 못하는 부부의 모습을, 송재희, 임정은은 브로슈어를 통해 첫 만남을 갖고, 서로 마음은 묵살 당한 채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되는, 시작부터 불행한 부부의 모습을 완벽 재연하는 환상 호흡 자랑했다.


제작진 측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욕망 싸움이 벌어지는 드라마 속 분위기와는 달리 네 배우는 서로를 다독이며 똘똘 뭉쳐 미세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촬영에 온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첫 방송부터 격정적 호흡을 선보일 두 부부의 스토리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은 오는 27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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