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 저잣거리 활보…광대 여진구의 운명은?
기사입력 : 2019.01.22 오후 5:30
'왕이 된 남자' 폭군 이헌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왕이 된 남자' 폭군 이헌 스틸 공개 / 사진: tvN 제공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가 속세로 돌아온다.

22일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신하은, 연출 김희원)측은 6회 방송을 앞두고 폭군 이헌(여진구)의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5회 방송에서는 임금 노릇을 하고 있는 광대 하선(여진구)과 도승지 이규(김상경)가 백성 구휼의 일환으로 대동법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중전 소운(이세영)은 지아비(사실은 광대 하선)에게 연모의 마음을 고백, 잠든 하선에게 입맞춤을 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암자를 떠나 도성으로 돌아온 폭군 여진구의 모습이 담겨 있어 대 파란을 예고한다. 여진구는 머리에 갓도 쓰지 않은 채 흐트러진 모습으로 저잣거리 한복판을 거닐고 있다. 수많은 군중을 뚫고 나오는 살벌한 아우라에서 그가 광기어린 이헌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여진구는 무언가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는 모습으로, 창백한 낯빛과 형형한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 중 이헌은 환청과 환각에 시달려 자해를 하는가 하면 맥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던 상황. 이에 그가 어떻게 암자를 빠져 나온 것인지,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도성으로 돌아온 이헌이 이대로 궁으로 돌아갈지, 이로 인해 하선-소운-이규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오랜만에 '왕진구'로서 촬영에 나선 여진구는 신들린듯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카메라 앵글을 뚫을 듯 강렬한 눈빛은 또 하나의 '레전드 장면' 탄생을 예감케 했다는 후문. 이에 6회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 오늘(22일) 밤 9시 30분에 6회가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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