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단단한 순애보+가족애…안방극장에 울림 선사
기사입력 : 2019.01.18 오전 9:20
'남자친구' 박보검, 안방극장에 울림 선사 /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자친구' 박보검, 안방극장에 울림 선사 /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자친구' 박보검이 단단한 순애보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4회에서 박보검은 송혜교(차수현 역)의 아버지인 문성근(차종현 역)을 만났다. 박보검은 "대표님을 많이 아낍니다. 처음으로 사랑한다는 게 어떤 건지 알게 해준 사람이에요. 그래서 그 사랑을 책임지고 싶습니다"라며 사랑을 드러냈다. 그의 분명한 말투와 표정에서 송혜교를 향한 굳건한 믿음이 엿보였다.


박보검은 가족들에게도 훈훈한 사랑을 베풀었다. 그는 친구들과 싸워 파출소에 있다는 표지훈(김진명 역)의 소식을 듣고 곧장 그곳으로 향했다. 파출소에 들어선 그는 혼자 있는 표지훈의 곁에 앉았다. 이어 어떠한 자초지종도 묻지 않고 동생의 손을 꼭 잡아주며 말없는 위로를 건넸다. 이후 박보검은 "가족 욕하는 걸 듣고만 있는 게 잘못이지. 잘했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박보검은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이스로 진혁의 진심을 오롯이 표현,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이도 빛나는 그만의 따스하고 나지막한 보이스가 감동을 배가시킨 것.

이처럼 박보검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굳건한 믿음은 물론, 형으로서도 든든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울림을 선사했다.

한편, 종영을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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