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 집합…등산 극기훈련
기사입력 : 2019.01.16 오후 1:23
'왜그래풍상씨' 스틸컷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왜그래풍상씨' 스틸컷 / 사진: 초록뱀미디어 제공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동생들을 모두 집합,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등산 극기훈련을 실시한다.


16일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은 겨울 등산 극기훈련에 나선 풍상(유준상), 화상(이시영), 진상(오지호), 정상(전혜빈), 외상(이창엽) 등 5남매의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지난주 방송된 '왜그래 풍상씨'에서는 풍상의 아내인 간분실(신동미)이 사고뭉치 시동생들에게 집을 나가 달라고 폭탄선언을 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그럼에도 끝없이 벌어지는 시동생들의 사건사고에 지친 분실은 결국 가출을 감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풍상씨가 동생 넷을 모두 불러모아 등산에 나선 모습이 포착된 것.


풍상은 그동안 5남매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산에 오르며 남매간의 우애를 다져왔다. 이에 다섯 명이 갑작스러운 겨울 등산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사진에는 풍상이 동생들을 이끌고 산에 오르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다. 만나기만 하면 싸우기 바쁜 화상과 정상은 산에서도 티격태격하는 모습이다. 시크하게 팔짱을 끼고 있는 정상과 그런 그녀에게 불만을 표하며 달려드는 화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풍상의 중대발표를 들은 화상과 진상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풍상의 말이 믿을 수 없다는 화상과 그를 향해 엄지를 척 세우며 웃고 있는 진상의 모습은 도대체 풍상씨가 어떤 발표를 한 것인지 궁금하게 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5남매가 한겨울 등산을 나서는 이유가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이라면서 "의미심장한 등산 극기훈련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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