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라인업③] 리메이크작부터 장르물까지…2월 찾아올 새 주말극 '기대UP!'
기사입력 : 2019.01.14 오후 4:02
안방극장에 새 바람이 분다.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들의 라인업이 공개되고 있는 것. 그중 유명 드라마 리메이크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부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까지, 주말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할 방영 예정 드라마를 소개한다.

◆JTBC 금·토 드라마 '리갈하이'|2월 8일 오후 11:00~
JTBC '리갈하이' 2월 8일 첫 방송 / 사진: JTBC 제공, '리갈하이' 티저 영상 캡처

JTBC '리갈하이' 2월 8일 첫 방송 / 사진: JTBC 제공, '리갈하이' 티저 영상 캡처


'리갈하이'는 인기리에 방영 중인 'SKY 캐슬'의 후속으로 방영된다. 작품은 기상천외한 방법까지 동원해 승소하는 웃기는 법정극으로 인기를 모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리갈하이'는 법 좀 만질 줄 아닌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임'(진구)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서은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고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원작의 오프닝 영상을 재가공한 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에는 파이팅을 담아 펀치를 날리는 재인과 이를 여유롭게 피하는 태림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태림에 질세라 법전을 집어 던지는 재인의 행동이 통쾌한 웃음 자아내며 두 사람의 코믹 케미를 기대케 한다.

◆tvN 금요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 17'|2월 8일 (금) 오후 11:00~
'막돼먹은 영애씨 17' 2월 8일 첫 방송 / 사진: tvN 제공

'막돼먹은 영애씨 17' 2월 8일 첫 방송 / 사진: tvN 제공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돌아온다.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레드 원피스를 입고 커리어 우먼의 모습을 뽐내는 영애의 모습과 함께 '맘 돼버린 영애씨'라는 카피가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처절했던 연애, 눈물의 다이어트, 짠내나는 노처녀 시절을 지나 결혼에 성공한 영애가 엄마이자 아내, 워킹맘으로 펼칠 육아활투극이 그려진다. 과연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영애 씨가 어떤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쏠린다.
◆OCN 토·일 드라마 '트랩'|2월 9일 오후 10:20~
OCN '트랩', 이서진-성동일 출연 / 사진: OCN 제공

OCN '트랩', 이서진-성동일 출연 / 사진: OCN 제공


'장르물 명가' OCN이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OCN 드라마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서진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완벽한 앵커 '강우현', 성동일은 퇴직을 앞둔 레전드 베테랑 형사 '고동욱'으로 분해 호흡을 맞춘다. 최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치밀한 사냥에 걸려들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갈대밭을 헤매는 두 남자의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 어떤 사건에 휘말린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C 토요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2월 23일 오후 9:05~
MBC '슬플 때 사랑한다' 대본 리딩 현장 / 사진: MBC 제공

MBC '슬플 때 사랑한다' 대본 리딩 현장 / 사진: MBC 제공


'신과의 약속' 후속으로 선보일 '슬플 때 사랑한다'는 배우 지현우, 박한별, 류수영, 왕빛나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 드라마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통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

극 중 지현우는 사랑에 한없이 헌신적인 무결점남 '서정원'으로 분한다. 그는 생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사랑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 절절한 순애보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한별은 한없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여자 '윤마리' 역을 맡아 남편의 극악한 폭력와 억압 속에 지쳐 탈출을 결심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류수영은 훤칠한 외모에 고학력 스펙까지 갖춘 대기업 후계자이지만 아내에 대한 집착과 폭력성을 지닌 마리의 남편 '강인욱' 역을, 왕빛나는 갖지 못한 사랑과 욕망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주해라'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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