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SKY 캐슬' 김보라, 극 몰입도 높이는 탄탄한 연기력 / 사진: JTBC 제공
배우 김보라가 'SKY 캐슬'에서 연기 내공을 꽃피우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SKY 캐슬'에서는 혜나(김보라)가 예서(김혜윤)와 서진(염정아)을 자극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나는 예서가 보는 앞에서 자신을 좋아하는 우주(찬희)와 일부러 뽀뽀하며 독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준상(정준호)에게 엄마와 추억이 깃든 장소를 이야기하며 서진을 도발하는 등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어 혜나는 말다툼 도중 '미혼모 자식'이라고 쏘아붙이는 예서의 뺨을 때리며 자신도 준상의 딸임을 밝혀 안방극장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혜나에게 이 집에서 살아나갈 수 있겠냐고 협박하는 서진과 주형(김서형)에게 혜나를 죽여버리고 싶다고 말하는 예서의 모습이 그려진 후, 캐슬에서 추락해 피를 흘리는 혜나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에 혜나가 죽음을 맞이하게 될지, 추락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처럼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는 'SKY 캐슬'의 중심에는 김보라의 탄탄한 연기력이 있다. 그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혜나의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히 소화하고 있는 것. 김보라는 욕망과 질투로 가득 차 있는 모습부터 당당함 뒤로 두려움에 떨거나 부모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섬세한 눈빛과 표정 연기로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김보라가 오랜 시간 쌓아온 연기 내공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SKY 캐슬'은 금, 토 밤 11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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