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가 첫 방송을 앞두고 본 방송이 기다려지는 이유를 공개했다.
tvN 새 월화극 '왕이 된 남자'는 임금 이헌(여진구)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 하선(여진구)을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왕이 된 남자’가 나아갈 새로운 길
tvN '왕이 된 남자' 7일 첫 방송 / 사진: tvN 제공
김희원 감독은 '왕이 된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모티브를 가져왔기 때문에 리메이크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재창조라고 생각한다"며 원작 '광해'와의 차별화를 강조한 바 있다.
'왕이 된 남자'는 짧은 호흡의 영화를 16부작 미니시리즈로 변모시키는 만큼 풍성해진 스토리와 에피소드를 예고한다. 갑작스럽게 왕 노릇을 하게 된 광대의 궁중 적응기가 한층 다이나믹하게 그려지며 재미를 선사할 예정. 또한, 원작에 비해 섬세해진 러브 라인과 궁궐 내부의 인물들과 광대패 등 주인공을 에워싼 주변 인물들의 사건들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에 새로운 서사 속에서 다시 태어난 '왕이 된 남자'가 나아갈 새로운 길이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믿보배들의 연기 앙상블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 등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결한 만큼, 이들이 빚어낼 앙상블에 관심이 쏠린다.
극 중 여진구는 광대 하선과 폭군 이헌을 오가며 1인 2역을 펼칠 예정이다.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극과 극의 신분을 가진 두 사람이 한 공간에 모였을 때 선보일 폭발적인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여진구와 이세영의 만남도 흥미를 자극하는 요소다. 특히, 이세영은 '광대' 여진구와 '폭군' 여진구, 두 사람과 동시에 두 가지의 로맨스를 펼칠 예정인 만큼 각각의 여진구와 어떤 합을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또한, 여진구-김상경-장광으로 이어지는 남남 케미도 기대된다. 이들은 조선 정치판을 뒤흔들 '임금 바꿔 치기'의 비밀을 공유한 사이로, 왕이 왕이 아니고, 신하가 신하가 아닌 '뒤바뀐 군신 관계'가 찰진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이 밖에도 여진구-김상경과 권해효의 첨예한 대립 구도, 김상경-정혜영의 미묘한 남녀관계 등 작품 곳곳에서 피어날 케미스트리들이 보는 재미를 높일 것이다.
◆여진구♥이세영, 풋풋하고 해사한 로맨스!
여진구와 이세영이 펼칠 궁중 로맨스 역시 기대 요소다.
극 중 이세영은 하루 아침에 딴 사람처럼 변해버린 지아비(사실은 광대 하선) 여진구의 모습에 커다란 혼란을 겪는다. 이어 닫혀있던 마음이 사르르 열리며 시작될 광대 여진구와 이세영의 핑크빛 로맨스가 안방극장에도 설렘을 자극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젊고 건강한 매력을 지닌 두 청춘 남녀, 여진구-이세영이 만들어낼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이세영이 "(원작에 비해) 어려진 남녀 주인공들이 어떤 멜로를 보여드리면 재미있을까 고민을 했다"고 밝히며, 여진구와의 로맨스 연기에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tvN표 첫 정통 사극의 출격!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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