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박나래, 장염 투혼 발휘…'박항서 매직'으로 분위기 역전
기사입력 : 2019.01.04 오후 4:21
tvN '짠내투어' 박나래, 장염 투혼 발휘 / 사진: tvN 제공

tvN '짠내투어' 박나래, 장염 투혼 발휘 / 사진: tvN 제공


박나래가 파란만장한 '짠내투어'를 펼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베트남 호치민 여행 첫날 설계자를 맡은 방송인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는 종잡을 수 없는 에피소드들이 전개되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나래는 완벽한 사전 준비에도 불구하고 심해지는 장염 증세로 고비를 맞았다. 현지인들만 찾는다는 인생샷 명소에 도착했으나 해가 저물어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데 이어, 힘들게 찾아간 레스토랑에서는 "평범한 맛"이라는 혹평을 받았다.

이에 박나래는 냉혹한 평가 속 마지막 한 방으로 분위기 역전을 시도했다. 그는 개구리부터 악어까지,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했던 다양한 메뉴가 가득한 숯불 바비큐 맛집으로 멤버들을 이끌어 환호를 받았다. 또한, 예상치 못한 '박항서 매직'으로 나래 투어의 밤이 후끈 달아올랐다. 멤버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의 추억을 소환하며 멤버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는 전언이다.

'짠내투어' 손창우PD는 "이번 호치민 투어는 장염 증상에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박나래의 '프로 설계자' 면모가 돋보이는 여행"이라며 "아픈 박나래를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된 절친 차오루의 고군분투도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초의 외국인 평가자들의 뼈를 때리는 촌철살인 평가는 물론, 서투른 한국어 실력으로 인한 예측불허의 상황들이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박명수 저격수'로 등극한 절친 샘 해밍턴과 정준영의 오랜 친구 조쉬가 보여줄 유쾌한 케미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염 투혼을 발휘한 박나래의 호치민 투어는 어떻게 마무리될지, 5일(내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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