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조보아 심쿵 백허그 포착 / 사진: SBS '복수가 돌아왔다' 제공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엉뚱하고 따뜻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지난주 방송된 SBS 월화극 '복수가 돌아왔다' 7, 8회에서는 복수와 수정이 오해 때문에 갈등이 격화되는 장면이 담겼다. 복수는 영민(연준석 분)을 위해 아이비 반 유리 부스를 깨 선도위원회에 불려가고, 설송고의 차별화 시스템을 바꾸겠다며 선전포고했다. 이에 분노한 학부모들이 복수의 퇴학을 요구했고, 수정은 "강복수 학생은 설송교 개교 이래 최고로 위험한 학생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단호한 표정으로 복수를 바라보는 수정과 그런 수정을 날 서린 눈빛으로 쳐다보는 복수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으면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24일(오늘) 방송되는 SBS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유승호와 조보아가 로맨틱한 백허그 손잡기를 하는 유승호(복수 역)와 조보아(수정 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극 중 라이브 카페를 찾은 수정이 위험에 처하자 복수가 뒤에서 받쳐 주면서 수정의 손을 겹쳐 잡고 그대로 품에 끌어안는 장면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백허그에 당황한 수정과 달리 카리스마 있는 눈빛으로 수정에게 속삭이듯 고개를 숙이는 복수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한다. 과연 서로를 향한 오해로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두 사람이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유승호와 조보아는 함준호 감독과 대본을 보며 대사는 물론 동선과 자세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리허설에 임했다. 특히, 마주 보고 선 두 사람은 한 개의 대본에 머리를 맞대고 호흡을 확인하는 가 하면, 서로의 리허설을 봐주며 연기에 열을 올렸다는 전언.
제작진 측은 "유승호, 조보아가 매 장면 발산하는 물오른 케미가 현장을 달콤하게 물들이고 있다. 두 사람이 등장하는 장면을 스태프들 모두가 기다리고 있을 정도"라며 "오해로 인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강복수, 손수정이 9년 전 보여줬던 '엉따(엉뚱하고 따뜻한)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다. 9, 10회 방송분은 24일(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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