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주지훈X배두나X류승룡, '믿보배' 3인 캐릭터 공개…기대 UP!
기사입력 : 2018.12.19 오후 4:46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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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의 주요 캐릭터가 공개됐다.

드라마 '시그널' 김은희 작가와 영화 '터널' 김성훈 감독의 콜라보로 화제를 모은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조선의 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 측은 지난 18일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 이어 19일(오늘) 주요 3인의 세부 캐릭터를 공개했다.

극 중 조선 왕세자 이창 역에는 올 한해 영화 '신과 함께', '암수살인', '공작' 등에서 활약한 배우 주지훈이 맡는다. 이창은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왕의 안위가 걱정되어 아버지의 침소로 몰래 들어갔다가 보아선 안 될 것을 목격하고 조학주에 의해 반역자로 몰리게 되는 인물이다. 몰래 궁을 빠져나온 이창은 왕의 병에 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의원을 찾아 조선의 끝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미스터리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의녀 서비와 괴물로 변한 존재들을 마주한다.

주지훈은 이창에 대해 "좀 더 나은 세상이 오길 바라고 있고, 그는 뜻이 같은 사람들을 뭉치게 할 힘이 있는 캐릭터"라며 위기와 대립을 거치면서 성장해가는 캐릭터에 애정을 드러냈다.

국내외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배두나는 '킹덤'의 의녀 서비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지율헌에서 일했던 서비는 굶주림에 내몰린 백성들이 역병으로 끔찍하게 변하는 모습을 지켜본 목격자로,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이기도 하다. 그녀는 스승이 남긴 역병의 근원과 치료법을 찾기 위해 세자의 무리에 합류, 조력자로 동행한다. 배두나는 서비의 키워드를 "포기하지 않는 여자"이자 "외유내강"이라며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임을 강조했다.

배우 류승룡은 극 중 실질적인 권력자인 영의정 조학주로 분한다. 그는 해원 조씨의 수장이자 왕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조선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왕의 권력을 등에 업고 왕세자 이창과 대립한다. 류승룡은 욕망과 야욕으로 가득 찬 조학주에 대해 "세자 이창과 자기 딸(해원 조씨)를 이용해 왕권까지 노리는 야심 찬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믿고 보는 배우' 3인의 캐릭터 소개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킹덤'은 내년 1월 25일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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