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사기혐의, 누구?…'강변가요제 금상+발달장애 장남 둔 아버지'
기사입력 : 2018.06.25 오후 3:31
이상우 사기혐의 /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상우 사기혐의 /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상우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25일 TV리포트는 "사업가 A씨가 25일 가수 이상우(55)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이상우가 펜션 개발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2억 원을 빌려 갔고, 이를 2016년까지 갚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이상우를 고소했다.


이에 누리꾼은 '원만하게 잘 해결되시길 바란다', '이럴 분 아닌 것 같은데 안타깝다', '이상우 연기도 곧 잘하고 노래도 정말 잘 불렀는데 왜 이렇게 된 거냐', '욕심이 화를 불렀다', '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해도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돈을 빌려주면 안 된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슬픈 그림같은 사랑'으로 금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1991년에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을 발표해 당시 KBS 가요톱텐 등 공중파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이젠', '하룻밤의 꿈', '비창' 등이 인기를 끌며 1990년과 1991년에 KBS 올해의 가수상, MBC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드라마 '맨발로 뛰어라', '아내의 반란', 영화 '키스도 못 하는 남자' 등에 출연해 열연한 바 있다.


2007년에는 KBS '인간극장'에 출연해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장남 이승훈 군을 정성으로 보살피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이상우는 전국장애인 부모회 홍보대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상우는 지난해 4월 MBC '복면가왕'에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 파티왕'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현재 이상우의 티원보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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