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사기혐의 /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이상우 사기혐의 피소됐다.
25일 TV리포트는 "사업가 A씨가 25일 가수 이상우(55)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A씨는 "2015년 이상우가 펜션 개발 사업을 한다는 명목으로 2억 원을 빌려 갔고, 이를 2016년까지 갚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한 푼도 갚지 않았다"며 이상우를 고소했다.
A씨 측 법률 대리인은 "변제 능력과 의사가 없는 상황에서 상황을 속여 2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판단하고 고소를 하게 됐다"며 "추후 민사 소송도 함께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우는 1988년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후, '슬픈 그림같은 사랑',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출연해 "큰아들이 3살 되던 해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다"며 "감당이 안 됐다. 눈물이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것처럼 났다. 그때부터 6개월 정도 술에 절어 폐인처럼 살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전국장애인 부모회 홍보대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보대사,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사업 홍보대사 등을 지낸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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