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부부싸움 이찬진 언급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김희애 부부싸움 이야기를 전하며, 남편 이찬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김희애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애는 부부싸움에 대해 "안 하는 사람들이 있느냐. 저희도 종종 부부싸움을 한다"며 "제가 남편에게 그때그때 말을 해야 하는데 참는 편이다. 참지 말고 말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보통 여자들이 말을 잘 안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는 "바로바로 이야기하면 잔소리라고 한다"며 "치사한 것 같아서 참고 있다가 나중에 말하면 남편은 '그걸 왜 이제 이야기하느냐', '말을 안 하면 어떻게 아느냐'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수홍의 어머니는 "수홍이 아버지도 그런다. 내가 죽어야지 그 버릇을 고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희애는 아이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잔소리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참고 참다가 폭발하는 편"이라며 "수시로 혼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제어가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희애는 1996년 9월 한글과컴퓨터 창업자 이찬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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