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여자친구 발언에 김제동 '실망'…"우리가 친해질 줄 알았다"
기사입력 : 2018.06.20 오전 10:33
유재명 여자친구 / 사진: '김제동의 톡투유2' 방송 캡처

유재명 여자친구 / 사진: '김제동의 톡투유2' 방송 캡처


유재명 여자친구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유재명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명은 73년생이라고 밝히며 빠른 74년생인 김제동과 동갑내기임을 드러냈다. '미혼에 청소가 취미'라는 유재명의 말에 김제동은 친근함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유재명은 "스트레스받았을 때 누군가의 뒷담화를 하는데 그게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가보다"라며 "그 행위가 나쁘게 보면 나쁘게 보일 수 있지만, 저도 똑같이 당할 테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남을 씹을 수 있는 두 사람의 관계만 있으면 사람 사는 것 같다"며 공감했고, "누구와 주로 속풀이를 하냐"고 물었다. 유재명은 "여자친구와 많이 이야기를 한다"고 답했고, 김제동은 실망한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제동은 "전 저희 둘이 친해질 수 있을 줄 알았다. 좀 더 빨리 말하지 그랬냐"고 덧붙였다.

한편 유재명은 지난 2015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12살 연하의 여자친구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나이가 많아 결혼에 대한 생각은 늘 가지고 있지만,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기는 싫다"며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여자친구가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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