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아들 / 사진: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최정원 아들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최정원과 16세 아들 윤희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원의 남편은 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줬고, 최정원은 이 모습을 지켜봤다. 이에 윤희원 군은 "왜 계속 보고 있어?"라며 불편해했고, 최정원은 "공부 태도가 마음에 안 든다"고 지적했다.
최정원은 "자세부터 바르게 해야지. 아빠랑 공부하는 게 싫으냐"라고 잔소리를 시작했다. 아들은 "아빠랑 공부하는 게 싫은 게 아니라 엄마가 쳐다보는 게 싫다. 감시받는 것 같다. 차라리 학원을 보내주면 안 되냐"고 말했고, 최정원은 서운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모임이 있던 최정원은 가족을 위해 식사를 차려놓고 외출했다. 남편과 아들은 차려진 밥상에도 불구하고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고, 집에 돌아온 최정원은 이를 보고 "밥 다 차려놓고 나갔는데 시켜 먹은 거냐"며 화를 냈다.
엄마 최정원 앞에서는 무뚝뚝하던 윤희원 군은 휴대폰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방 안에 홀로 있던 그는 엄마가 들어오자 다급하게 휴대폰 속 채팅창을 껐고, 이를 본 최정원은 "누구냐, 여자친구야?"라고 물었다. 아들은 "그냥 가"라고 짧게 대답했고 최정원은 섭섭한 기색을 표했다.
한편 최정원은 1982년 MBC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에서 데뷔해 드라마 '찬란한 여명', '첫사랑', '여인천하', '왕과 나', 교양 프로그램 '고부스캔들'에 출연한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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