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 박서준X박민영, '투박커플'의 심쿵 장면 4가지 공개
기사입력 : 2018.06.18 오후 4:04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 / 사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 캡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 박민영 / 사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방송 캡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이 투박케미를 선보인다.

두 사람은 첫방송부터 원작을 찢오 나온 듯한 비주얼과 케미스트리로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1일 1심쿵'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의 밤잠을 설치게 할 정도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박서준, 박민영의 역대급 심쿵 장면을 짚어본다.


◆ 1화. 박서준, 박민영에 기습 프러포즈! 결혼→연애?

이영준(박서준 분)은 자신의 완벽함에 취해있는 중증의 나르시시즘을 앓고 있는 인물이다. 김미소(박민영 분)는 그런 이영준의 곁을 무려 9년 동안이나 지킨 인물이다. 그런 김미소가 퇴사를 선언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이영준은 최고의 연봉, 평생 근로 보장 등을 제안했지만 김미소는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 김미소는 매일 오전 6시 출근에 일정치 않은 퇴근 시간으로 이미 자신의 삶을 잃어버렸던 것. "이렇게 일만 하다가는 결혼도 못하고 늙어버릴 것 같다"는 김미소의 말에 이영준은 눈 하나 깜빡 않고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라는 기습 프러포즈를 했다. 두 사람은 첫 화부터 '연애 말고 결혼'이라는 파격적 프러포즈로 기존 로맨스 드라마의 문법을 깨며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 2화 박서준, 박민영 위해 놀이동산 전세내며 '블록버스터의 저주' 걸어

이영준은 김미소에게 프러포즈는 물론 연애 제안마저 단칼에 거절당했다. 특히 '평범한 남자와의 평범한 로맨스를 바란다'는 김미소의 말에 이영준은 그만의 방식으로 '블록버스터의 저주'를 걸기 시작했다. '블록버스터의 저주'란 블로버스터급의 데이트를 하고 난 후에는 평범한 데이트를 못한다는 이영준의 이론이다. 먼저 가짜 설문조사로 김미소가 호감 가는 이성과 하고 싶은 것들을 모조리 알아낸 이영준은 김미소를 아무도 없는 놀이공원으로 불러냈다. 이어 이영준은 하나 둘 불을 밝히며 김미소 앞에 나타나고 "오래 기다렸나?"라며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리는 등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로 김미소의 마음에 들어오며 여심 스틸러로 거듭났다.

◆ 3화 박서준♥박민영, '초밀착 눕포옹+달달 아이컨택' 심쿵 경보

이영준은 사내 체육대회에서 김미소와 고귀남(황찬성 분)의 2인 3각 달리기를 보고 질투의 레이저를 쐈다. 그는 "남자와 찰싹 붙어서 뛰는 것쯤은 일도 아니군"이라며 김미소를 자극했다. 김미소가 어떤 도발에도 넘어오지 않자 이영준은 그녀를 확 잡아당겼고, 반동에 의해 두 사람은 함께 소파 위로 넘어졌다. 갑작스런 밀착 스킨십으로 달달한 눈맞춤까지 한 두 사람의 모습에 시청자의 마음에는 심쿵 경보가 울렸다.


◆ 4화 박서준♥박민영, 9년 만에 감각을 일깨운 도서관 데이트!

이영준과 김미소는 9년 동안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하며 부부 이상의 결속력을 다져왔다. 그러나 김미소의 퇴사 선언 이후, 이영준과 김미소는 그간 깨닫지 못했던 핑크빛 감정에 휩싸이게 됐다. 정전으로 암흑이 된 도서관에서 출구를 찾던 도중 두 사람은 손을 꼭 맞잡게 된 것. 어둠 속에서 서로의 손만을 의지하며 걷던 두 사람은 묘한 떨림을 느꼈다. 일상과도 같았던 날들이 둘만의 특별한 순간으로 변화될 것이라는 조짐과 함께 이영준-김미소 두 사람만 모르는 썸에 지켜보는 모든 이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케미로 발산되는 설레는 감정에 시청자들도 점점 빠져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4화 엔딩에서 이영준이 김미소에게 "이제부턴 너무 사랑해보려고. 내가 너를"이라고 달콤한 고백을 속삭였다. 김미소를 향한 이영준의 거침없는 직진 사랑이 예고되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로,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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