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온도차 눈빛 포착…父 원망하는 이유는?
기사입력 : 2018.06.11 오후 5:56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사진 공개 / 사진: 스튜디오 앤 뉴 제공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사진 공개 / 사진: 스튜디오 앤 뉴 제공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의 어색한 부자 일상이 공개됐다.


11일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측은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김명수 분)의 부모님을 향한 온도차 눈빛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임바른의 상반된 태도가 눈에 띈다. 단정한 슈트가 아닌 편안한 차림의 그는 엄마의 말에는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귀를 기울이는 착한 아들의 모습이다. 반면, 아버지와의 대화에서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일관하고 있다. 보기만해도 어색한 임바른 부자의 모습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는 대목이다.


우월한 비주얼과 두뇌를 지는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에게 아픈 곳은 바로 아버지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어디든 달려나가던 언론인이지만, 정작 자신의 가족은 내팽개쳤던 아버지에 대한 원망으로 임바른은 섣부른 선의를 경계하게 된 것.


11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는 '민사 44부'가 부모님의 재산을 둘러싼 형제들의 재판을 맡게 된다. 피보다 진한 재산을 쟁취하기 위해 총알 없는 전쟁을 펼치는 형제들의 재판을 통해 아버지에 대해 냉소적이던 임바른이 '가족'의 의미에 대해 되짚어 보게 될 예정이다. 그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오해와 원망의 벽이 조금이나마 허물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재산을 두고 다투는 가족 간의 재판을 통해 판사로서뿐만 아니라 인간 임바른의 성장과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生 리얼 초밀착 법정 드라마다. 7회는 11일(오늘) 밤 11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이우정 인턴기자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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