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준 출국 불가 / 사진: 윤두준, 조권 인스타그램
윤두준 출국불가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필 89년생 남자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하이라이트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5월 29일 자로 병역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윤두준의 출입국이 어렵게 됐다"며 "윤두준은 6월 9일로 예정된 하노이 K-푸드 행사와 6월 24일 방콕 팬 미팅에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말 개정된 병역법 중 국외여행 허가 개선안은 만 25세부터 27세 병역 미필자에 대한 1회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6개월로, 횟수는 2년간 5회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입영일이 결정된 경우에는 입영일 5일 전까지만 허가되며 허가 횟수도 5회로 제한됐다.
지금까지는 1회 1년 이내로 횟수 제한 없이 국외여행을 허가했으나 규정이 대폭 강화돼 허가 기간도 현행 3년에서 2년으로 줄었다. 병무청은 만 28세 이상 병역 미필자가 대학원 진학이나 형제 동시 현역병 근무, 민간자격증 시험응시, 홍보대사 등의 이유로 입영을 연기할 수 없도록 했다.
윤두준의 경우 이미 허가 횟수를 초과해 예정된 해외 활동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1989년생인 윤두준의 해외 출국 불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년배인 아이돌들의 해외 일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군 입대를 앞둔 89년생 아이돌에는 윤두준과 같은 그룹인 하이라이트 용준형, 2PM의 장우영, 샤이니의 온유, 2AM의 조권이 있다.
장우영은 지난 1월 앨범 발표 언론 인터뷰에서 "하반기쯤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조권은 지난 2월 "남들 가는 것처럼 때가 됐을 때 갈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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