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우정' 김희철·김호영·배정남, '83라인'의 꼬여버린 족보전쟁
기사입력 : 2018.06.02 오전 10:45
1%의 우정 김희철 예고 / 사진: KBS 제공

1%의 우정 김희철 예고 / 사진: KBS 제공


'1%의 우정' 배정남-김희철-김호영이 첫 만남부터 멘붕에 빠진다. 형-동생-친구 사이로 얽히고 설킨 '호칭 대란'이 발발한 것.


오늘(2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1%의 우정'에서는 김희철을 사이에 두고 배정남과 김호영이 첫 만남을 가지며 새로운 우정 쌓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김희철은 "소개시켜주고 싶은 진짜 좋은 형이 있다"며 83년생 동갑내기 배정남을 불러냈다. 이에 만나 된 이는 뮤지컬 배우이자 '1%의 우정'의 공식 투머치토커인 김호영. 특히 배정남-김호영의 조합은 김희철이 예전부터 고대했던 만남이 성사된 것.


하지만 첫 만남부터 예상치 못한 난항에 부딪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로 소개하던 도중 때 아닌 '호칭 대란'에 빠진게 되는 것. 배정남-김희철-김호영 세 사람은 모두 1983년 생이다. 하지만 김희철은 빠른 83년 2월생인 김호영과 형-동생 사이였고, 83년 3월생인 배정남과는 친구 사이였다.


이에 배정남과 김호영은 불과 단 한 달 차이였지만 김희철을 사이에 두고 어떻게 호칭을 정리해야 하는지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인다.


김호영은 "친구가 꼭 나이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다"며 "내 애칭인 호이라고 불러달라"며 호칭 논란을 종결지으려 했지만, '상남자' 배정남은 손발이 오글거리는 '호이'라는 애칭을 듣자마자 기겁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욱이 배정남은 "호이라고는 절대 안 부르겠다"며 쐐기를 박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꼬이고 꼬인 족보 전쟁의 당사자인 김희철은 "두 사람이 알아서 해"라며 방관하기에 이르렀다고 해 웃음을 배가시킨다. 과연 이들의 '호칭 논란'이 어떻게 정리됐을지, 첫 만남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세 사람의 만남이 어떻게 그려졌을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KBS 2TV '1%의 우정'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모습을 그린다. 오늘(2일) 밤 10시 45분 방송.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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