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태도논란 / 사진: 조선일보일본어판DB
전종서 태도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버닝'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배우 전종서가 공항 태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종서는 "사실 그날 개인적인 일로 울었다. 출국장에 도착하기 전 너무 정신없게 울었고 그 상태에서 비행기를 타게 됐다. 그런데 그때 사진이 찍혔다. 그 논란에 대해서 누가 맞고 틀린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내가 그렇게 임했던 것은 분명 내 불찰이다. 하지만 그 행동을 틀렸다고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해명했다.
이어 전종서는 "공항 사건이 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다. 칸에 도착해서야 연락을 받았다. 한국에서 논란이 됐던 것도 그때 알아 많이 혼란스러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전종서는 지난 15일 칸 영화제 출국길에 외투로 얼굴을 가리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전종서의 소속사는 "공항일정조차 처음이다 보니 많이 놀랐던 것 같다.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18일 칸에서 예정된 '버팅'팀의 국내 매체 인터뷰에 전종서와 스티븐연이 불참하기로 결정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칸 영화제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한 전종서는 현재 국내 매체 인터뷰를 소화 중이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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