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음주운전 적발로 2년만의 복귀 무산
기사입력 : 2018.05.21 오전 8:16
윤태영 음주운전 / 사진: 갤러리나인 제공

윤태영 음주운전 / 사진: 갤러리나인 제공


배우 윤태영(44)이 음주운전 사고로 2년 만의 복귀작 '백일의 낭군님'에서 하차한다.


20일 tvN '백일의 장군님' 제작진은 "내부논의를 통해 윤태영씨 하차 후 해당 배역을 타 배우로 교체하기로 결정했으며 대체 배우는 현재 미정이다. '백일의 낭군님'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로 제작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윤태영은 지난 13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았다. 윤태영은 사고가 난 뒤 피해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를 준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윤태영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요구에 따라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사 당시 윤태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 그러나 경찰은 사고 이후 시간이 지난점을 고려해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 면허취소 수준인 0.140%로 추정했다.


20일 윤태영 소속사 갤러리나인은 "윤태영은 변명 없이 이번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1996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를 통해 데뷔한 윤태영은 드라마 '왕초', '막상막하', '저 푸른 초원 위에', '2009 외인구단', '심야병원', '제왕의 딸', '야경꾼일지' 등에 출연했다. 최근 출연 예정이었던 '백일의 낭군님'은 2016년 방영된 OCN '동네의 영웅' 이후 2년 만에 하는 작품이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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