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결혼식 / 사진: 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강수지 결혼식 축하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청 멤버들이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위해 깜짝 결혼식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에게 스몰 웨딩을 선물 받은 강수지는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특히 양수경은 결혼식 없이 혼인 관계를 맺는 두 사람을 위해 이틀간 밤을 지새우며 이바지 음식과 부케를 준비해 강수지를 감동케 했다.
양수경은 "이제 내가 수지 친정이니까 속 썩이면 가만 안 두겠다"며 김국진에게 엄포를 놓기도 했다.
깊은 산골 집에 꾸며진 작은 결혼식에서 최성국은 사회자로, 김광규를 비롯한 강경헌·최성국 등 멤버들은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했다. 나란히 팔짱을 낀 김국진과 강수지의 신랑·신부 입장이 이어지자 멤버들은 "잘 살아"라며 축하했다.
주례를 본 김광규가 "신부 강수지를 아내로 맞아 공주처럼 받들겠습니까?"라고 묻자 김국진은 "네"라며 큰 목소리로 외쳐 훈훈한 결혼식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7.8%(닐슨코리아)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눈물 결혼식은 9.4%의 최고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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