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권율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권율 해명 토크로 '라디오스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권율은 절친인 배우 윤계상을 현재 소속사로 데려온 일등공신이라며 뿌듯해했다. 그러자 MC들이 "전 소속사 입장에서는 권율이 빼갔다는 의혹이 있지 않겠냐"고 농담을 던지자 "계약 기간을 준수했다"고 해명하다가도 "그 정도 오해는 감당하고 지내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권율은 "윤계상의 다이어트 식단을 보고 기겁했다", "연기철학이 개처럼 연기하고 싶다던데", "이제훈은 피곤한 스타일이다", "조진웅 결혼식 사회를 보고 마음이 불편했다" 등 오해를 부르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권율은 "인터뷰가 이렇게 와전될 수 있구나. 제가 담당작가를 잘 만난 줄 알았는데 이럴 줄 몰랐다. 수월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며 해명을 이어갔다.
권율은 먼저 "윤계상 형과는 일주일에 5번 정도 보다가 서로 바빠져 한두 번으로 만나는 횟수가 적어진 거다. 또 다이어트를 한다고 탄수화물을 안 먹는다면서 단백질을 엄청나게 먹는다. 특갈비탕 3개를 먹는 걸 봤다"고 해명했다.
또, 윤계상의 개 같은 연기에 대해서는 "지난해 SBS 연기시상식에서 올해가 개의 해라 개처럼 연기하겠다는 말이었다"며 진땀을 흘렸다.
더불어 권율은 "(이)제훈이랑 여행을 많이 다녔다. 제훈이가 체력이 좋아서 잘 걸어 다니는데 이 정도 걸으면 홍콩에서 한국 도착하겠다 싶을 정도다. 힘들긴 하지만 같이 여행을 가면 남는 게 많다"며 여행메이트 이제훈과의 친분을 언급했다.
권율과 함께한 '라디오스타' MC들은 "이 친구 괜찮다"고 말해 앞으로의 예능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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