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아기 / 사진: OCN '미스트리스 제공
배우 한가인이 6년만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OCN 새 토일드라마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한가인, 신현빈, 최희서, 구재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가인은 "아기가 어려서 복귀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했다. 대본을 주셔서 아무 생각없이 봤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재밌었다. 제가 재밌으면 시청자도 흥미진진하게 보실 것 같아서 복귀를 결정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한가인은 지난 2016년 연정훈과 결혼 11년 만에 득녀했다. 이에 한가인은 "아기 낳기 전과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 예전에는 안도 밖도 단단해서 어떤 것에 치우치지 않는 성향이었는데 지금은 기쁘고 힘든 곡선이 많아져서 스스로 컨트롤이 안될 때도 있다고 느낄 정도"라며 아기를 낳기 전과 후의 변화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저랑 같이 있다는 게 다른 인생을 산다고 느껴질 만큼 다르다. '미스트리스' 속 캐릭터도 아기 엄마 역할이라서 좋았고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 다음에 어떤 역할을 할지 모르겠지만, 저의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꼭 하고 싶었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미스트리스'(12부작)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드라마. 4월 2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 밤 10시 20분 방송.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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