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빈 심경 고백, "마음 복잡해서 못 잤다…숨어있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18.04.24 오후 1:57
김단빈 심경 / 사진: 김단빈 인스타그램, 블로그 캡처

김단빈 심경 / 사진: 김단빈 인스타그램, 블로그 캡처


김단빈 심경 전했다.


최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일반인 김단빈 씨가 SNS와 블로그 등에 심경을 토로했다.


김단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무늘보 #김진민"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남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한 뒤, "당신은 괜찮아? 나는 마음이 복잡해서 잠을 한 숨도 못잤어. 내가 원하는대로 해야할 것 같아. 숨어있지 않으려구"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이상한나라의며느리 #김단빈 #나도할말있다 #마음을이야기해야겠어 #임금님귀는당나귀귀 #언제적이야기야 등의 해시태그를 남기며, 하고 싶은 말이 마음 속에 쌓여있음을 토로했다.


또한, 김단빈은 블로그를 통해서도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김단빈 입니다"라며 "살다 보니 검색 순위에도 올라보고 별일이 다 있다. 현장에서 만나 응원 주시는 분들, 대놓고 욕하는 분들, 그 분들도 각자의 나라에 사는 분들이겠죠. 뭔가 씁쓸하기만 한 것 같아 기분이 묘하다"고 적었다.


이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로 김단빈이라는 이름이 알려지고, 물론 김단빈이 어떻게 남겨질지는 모르지만 복잡한 마음에 지난 밤은 한숨도 못 잤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단빈은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 고부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김단빈은 다친 손에도 불구, 시어머니의 일을 도왔지만 시어머니는 계속해서 잔소리를 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김단빈은 옥상에 올라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며느리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12일(목)부터 3주간 목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됐다.


금주 방송은 '남북정상회담' 특집 편성으로 결방 예정이며, 마지막 방송은 5월 3일(목) 저녁 8시 5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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