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차병원 의료사고 사태…"흉터 최소화 최선 다할 것" 사과(전문)
기사입력 : 2018.04.24 오전 9:41
한예슬 차병원 / 사진: 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 차병원 / 사진: 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 차병원 의료사고 당한 가운데, 차병원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최근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흉터 사진을 공개하며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는데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 치료를 다니는 마음이 무너진다"며 의료사고 당한 사실을 밝혔다.


이후 차병원 측은 집도의가 직접 방송 등에 나서며 사과를 했지만, 한예슬은 재차 수술한 이후 상태를 공개하며 심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차병원은 공식적으로 "한예슬 씨의 치료와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차병원은 "한예슬 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 실수로 이런 사태가 발생해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차병원은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인 관점에서 매우 심각해 보여서 한예슬 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의 흉터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는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이다"라며 차병원 측은 "한예슬 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차병원 의료사고 공식입장 전문


한예슬씨의 치료와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


우선, 한예슬씨의 지방종 수술 과정에서의 실수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상처가 조속히 치료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임을 거듭 확인 드립니다.


현재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만을 기초로 판단한다면 성형외과적 치료를 통해서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인의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심각해 보이기 때문에 한예슬씨가 받을 심적 고통이 몹시 클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며, 그 점에서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뜻을 밝힙니다.


그러나 정교한 성형외과적 봉합기술을 적용해 현재 드러난 상처부위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성형외과 전문의의 조언입니다.


한예슬씨가 전문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예기치 않게 피해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리며,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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