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최종 '떡밥' 결말 예측해보기
기사입력 : 2018.04.21 오전 11:00
작신아 관전포인트 / 사진: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제공

작신아 관전포인트 / 사진: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제공


‘작은 신의 아이들’이 오는 22일(일)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게 만드는 최종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는 24년 전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 재수사에 나선 형사 천재인(강지환)과 김단(김옥빈)이 사건의 가해자 천인교회 왕목사(장광)-대통령 후보 국한주(이재용)-송하그룹 백회장(이효정)의 ‘악 카르텔’을 끊임없이 파헤치며 몰입도를 높여왔던 상황. 지난 14회 방송에서 천재인과 김단이 천인교회 ‘비밀 장부’를 쟁취하며 최종 전투를 예고한 가운데, ‘사이다 결말’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에게 아직까지 회수되지 않은 ‘최종 떡밥’과 주목해야 할 시청 포인트를 소개한다.


#강지환-김옥빈, ‘천국의 문’ 사건 완벽 해결 가능?


지난 방송에서 천재인과 김단은 정재계 자금줄이 오간 천인교회 비밀 장부를 획득했던 터. 하지만 ‘천국의 문’ 집단 변사를 설계한 국한주의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부를 바탕으로 ‘천국의 문’ 사건과의 연관성을 밝혀내기엔 시간이 촉박한 상태다. 무엇보다 ‘천국의 문’ 사건의 진실을 제대로 밝혀내기 위해서는 사건의 생존자 김단과 더불어 유일하게 남아 있는 또 다른 생존자, 주하민의 결정적 도움이 절실한 만큼, 결말을 2회 앞두고 주하민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천국의 문’ 가해자들의 악행을 입증할 또 다른 ‘묘수’가 필요한 가운데, 제작진은 “15회 방송에서 천재인이 천인교회-국한주의 연결고리를 낱낱이 폭로하며, 통쾌한 마무리를 위한 ‘작전’에 돌입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새로운 ‘집단 변사 사건’ 정말로 또 일어나나?


지난 14회 방송에서는 상대 진영 후보 단일화로 국한주의 대통령 선거 행보에 빨간 불이 드리우자, 왕목사가 국한주에게 “그 계획을, 실행할 때가 됐네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담겨, 새로운 ‘집단 변사’를 예고한 바 있다. 김단 역시 빌딩 위에 매달린 사람들의 모습을 미리 보며 왕목사에게 ‘저주의 예언’을 퍼부었던 것. 그러나 천재인-김단의 활약으로 ‘천국의 문’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직전의 상황에서, 왕목사와 국한주가 ‘왜 굳이’ 24년 전과 똑같은 ‘집단 변사’를 계획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남고 있다. 왕목사와 국한주가 왜 집단 변사 사건을 꾀하게 되는지 그리고 예지력이 폭발한 김단과 ‘행동력’ 천재인이 사건을 예측해 미리 막아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분열 조짐 ‘악 카르텔’ 어떤 최후 맞이할까?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 이후에도 종교-정치-경제를 아우르는 끊임없는 악행을 저지르며, 자신들을 보호한 ‘악 카르텔’의 최후와 관련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국한주의 대통령 등극이 코앞으로 다가온 와중에, 국한주-왕목사에게 버림받은 백회장이 천재인-김단에게 결정적인 정보를 흘리며 손을 잡은 모양새라 ‘최종 전투’의 승리자와 동상이몽 속내의 향방에 더욱 흥미가 모이고 있다. 24년 전 사건의 공범이지만, 끝내 분열 조짐을 드러낸 ‘거물 3인방’이 어떠한 최후를 맞게 될지에 대해 제작진은 “반전에 반전을 더한, 상상 그 이상의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제작진은 “마지막 방송에서 ‘작.신.아’만의 쫄깃한 전개와 의미 있는 결말이 준비되어 있다. 끝까지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과학 수사의 화신 천재인과 피해자의 사망에 빙의되는 김단이 1994년 벌어진 ‘천국의 문’ 집단 변사 사건을 파헤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 ‘작은 신의 아이들’ 15회와 최종회는 21일(토), 22일(일) 밤 10시 20분 전파를 탄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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