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자연분만, 의사 "자궁파열"vs시댁 "손주 아이큐에 영향"
기사입력 : 2018.04.20 오전 8:54
박세미 자연분만 / 사진: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박세미 자연분만 / 사진: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방송 캡처


박세미 자연분만 강요하는 시부모님과 신경전을 펼쳤다.


19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둘째 아이의 산부인과 진료를 위해 첫째 아이를 시부모님에게 맡긴 박세미와 김재욱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세미는 시부모님에게 식 전에 간식을 먹이지 말라고 했지만, 시부모님은 아이가 한번도 먹지 않았던 아이스크림과 빵을 먹였다.


병원에 간 김재욱과 박세미 부부는 첫째 지우를 제왕절개 했으니 둘째도 제왕절개 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소견서를 부탁했다. 소견서를 부탁한 이유는 시부모님이 자연분만을 권했기 때문이다.


이에 의사는 경악하며 "안전 때문에 그렇다. 자궁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자기 자신에게는 치명타다"고 말했다.


박세미 시아버지는 "할 수 있으면 자연분만을 하라는 것"이라며 "얘네 어머니도 첫째 제왕절개하고 둘째 자연분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왕절개를 하면 아이한테 영향이 간다. 자연분만할 경우 아이큐도 오른다더라"고 며느리를 설득했다.


박세미는 "아버님이 이런 말씀 하시는 자체가 부담이다. 저한테 안 좋아서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하는 건데 아버님은 손주 아이큐가 낮을까봐 그러시냐. 손주만 생각하신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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