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훈 이은혜 결혼, "가시밭길도 함께 가고파…꽃길되길" 심경
기사입력 : 2018.04.19 오전 10:58
노지훈 이은혜 결혼 / 사진: 이은혜 인스타그램

노지훈 이은혜 결혼 / 사진: 이은혜 인스타그램


노지훈 이은혜 결혼 소식 전한 가운데, 이은혜가 심경글을 남겼다.


지난 18일 이은혜는 자신의 개인방송을 통해 노지훈과 오는 5월 19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특히 혼전임신 사실을 고백,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이은혜는 노지훈과 직접 전화연결을 하기도 했다. 노지훈은 "남은 인생이 길다. 평생 행복하게, 기쁘나 슬프나 좋으나 아플때나 항상 옆에서 서로 같이 사랑하며 싸우며 그렇게 살겠다"라고 결혼을 앞둔 심경을 전한 뒤,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할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노지훈에게 이은혜는 "저랑 왜 결혼하시는거냐"고 짓궂게 물었고, 노지훈은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노지훈은 "이은혜 씨 민낯이 너무 예쁘더라. 그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은혜는 노지훈과 결혼한 것과 관련 "불가항력이었다. 6년간 친구로 지내면서 아이 아빠로, 남편으로 괜찮은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저랑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했다. 노지훈은 이에 "저도 결혼하게 된 계기가 하나 더 있다. 은혜 씨의 부모님을 뵙고 이 여자와 결혼해도 되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노지훈 이은혜 결혼과 혼전임신 사실 등이 화제를 모으자 이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래켜 드려 송구합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갈 길이 가시밭길이어도 기꺼이 함께 가고픈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 본인 먹는 것은 아껴도 제게 꽃 사줄 돈은 평생 아끼지 않겠다는 말에 어떤 두려움도 떨칠 수 있었다. 둘이 함께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앞날에 예쁜 꽃만 가득 심을 수 있기를, 결국은 우리 가는 길이 꽃길이기를"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은혜는 지난 2011년 F1 그리드걸을 계기로 레이싱모델을 시작했다. 이후 국내외 모터스포츠 이벤트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노지훈은 1990년생으로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을 통해 데뷔한 가수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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