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PD "'나의 아저씨' 소중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
기사입력 : 2018.04.11 오후 3:12
나의아저씨 김원석PD / 사진: tvN 제공

나의아저씨 김원석PD / 사진: tvN 제공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기획의도를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선균, 이지은, 박호산, 송새벽, 김원석 감독이 참석했다.


김원석 감독은 "'나의 아저씨'는 지금까지 제가 했던 작품과 궤가 같은 드라마"라며 "같이 사는 삶,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조금이나마 인생이 바뀌는 이야기 중에서 특히 남자 시청자도 볼 수 있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김원석 감독은 이어 "서로가 만나서 교감하고 각자의 소중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라며 "박해영 작가가 '또 오해영' 하기 전인 4년 전에 쓴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의 아저씨'가 여타 드라마에 비해 '어둡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감독은 "제가 만든 드라마는 항상 어둡다는 얘기를 듣는다. 저는 '나의 아저씨'가 코미디라고 생각하고 만들고 있다. 코미디는 제가 하고 싶어하는 장르고 제일 어려워하는 장르다. 제가 생각하는 코미디의 핵심은 팍팍한 현실 속에서 피어나는 웃음이다"라고 설명했다.


16부작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 현재 6회까지 방영됐으며 11일(오늘) 7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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