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해밍턴 아내 사과…반려견 학대+살아있는 장난감 표현 논란
기사입력 : 2018.04.09 오전 10:50
샘해밍턴 아내 사과 / 사진: 윌리엄 인스타그램

샘해밍턴 아내 사과 / 사진: 윌리엄 인스타그램


샘해밍턴 아내 사과 글을 게재했다.


지난 주말 샘해밍턴 아내가 관리하고 있는 윌리엄 해밍턴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반려견과 심한 장난을 치는 윌리엄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과 함께 "살아있는 장난감 절친인 만두와 가지를 소개합니다"라며 "배변을 가리지 못해서 교육 중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하지만 동영상의 내용 역시 동물을 학대하는 듯 보일 수 있고, 이를 제지하기는 커녕 살아있는 장난감이라고 표현하며 말리지 않는 모습 등으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해당 글을 삭제, 사과문을 남기게 된 것.


샘해밍턴 아내는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13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한 만두와 가지는 저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이다. 제 잘못으로 저희 가족을 비롯한 다른 분들이 상처받지 않게 신중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모법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몇 번이고 행동을 돌아보고 배우는 자세로 육아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 샘해밍턴 아내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윌리엄 엄마입니다. 제 경솔한 행동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13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한 만두와 가지는 저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족입니다. 제 잘못으로 인해 저희 가족을 비롯한 다른 분들이 상처받지 않게 더욱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엄마가 될 수 있게 몇 번이고 제 행동을 돌아보고 배우는 자세로 육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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