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가일 샘오취리 / 사진: KBS 제공
아비가일 샘오취리 환상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어서와 해투는 처음이지' 특집으로, 과거 썸의 주인공이었던 아비가일 샘오취리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썸남썸녀'로만 남기에는 아까운 찰진 예능호흡으로 '해피투게더3'를 완벽히 사로잡았다.
이날 아비가일은 외국인 리포터계의 베테랑으로서 최근에 리포터계에 외국인들이 많이 진출했다면서 "대선배로서 그 외국인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때 샘오취리는 아비가일을 향해 "초심을 잃지 말아야 돼. 끝까지 열심히 해야 돼"라고 조언을 했는데, 이를 들은 아비가일은 "너나 잘해"라며 사이다 역공을 날려 웃음을 자아낸 것.
또한, 아비가일 샘오취리는 '박명수 몰이'의 협공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샘오취리는 박명수의 MC석을 탐내며 '박명수 저격수'로 활약했는데 이에 박명수가 샘오취리에게 "널 어디에다 신고해야 하니?"라고 발끈하자, 아비가일이 "출입국 관리 사무소다. 9시부터 6시까지만 통화 가능하다. 주말엔 쉰다"며 개그맨을 잡는 최강 입담으로 박명수를 녹다운 시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아비가일 샘오취리 과거 '썸'의 전말에 대해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비가일에 대해 샘오취리는 "좋아했던 사이였죠"라고 고백했고, 아비가일은 "(썸이 공개된 후) 주변에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다. '조금 있으면 샘이 가나 대통령이 될텐데. 잘하면 가나 영부인 될 수 있는데 지금이라도 잘해봐라'라고 하더라"라며 "조금씩 남자로 보이기도 했었다"는 고백을 해 화제를 모았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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