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태도논란 해명, 과거 방송 어땠길래…"표정 보고 TV껐다"
기사입력 : 2018.04.05 오전 10:29
주우재 태도논란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주우재 태도논란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주우재 태도논란 해명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모델로 활발히 활동 중인 주우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오프닝부터 지난 태도논란에 대해 해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주우재 과거 '라디오스타' 방송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주우재는 지난 2년 전 도끼, 김보성, 동호와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당시 주우재는 다른 출연자가 이야기 할 때 딴 짓을 하거나 발언 중 끼어들기 등의 무성의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이에 대해 주우재는 "함께 출연했던 김보성이 하는 말을 듣다가 목이 너무 아파서 모니터 쪽을 바라본 것 뿐이었다. 하지만 내 태도가 심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주우재는 이에 앞서도 "(TV를) 틀었다가 내 표정을 보고 바로 껐다"며 방송을 보지 않은 사실을 고백했다.


또한, 주우재는 당시 방송 이후 '이상한 콘셉트', '허세' 등의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러한 캐릭터가 생긴 것에 대해 주우재는 "제법 많은 프로그램을 했는데 거의 단타성이었다"며 "내가 허세 이런 걸 잘한다. 어디 프로그램을 가면 '허세를 부려 달라', 'MC들을 공격해달라'고 요청하니까 알겠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진짜인지 알더라"라고 한탄했다.


결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회의감을 느껴 전현무를 찾아간 주우재는 '넌 모델이다. 방송을 다 하지 말라. 방송국에서 부르기 쉬운 사람이 되면 안 된다'는 조언을 들었다면서 "회사에 연락해 이후 방송에 출연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한철을 쉬니 바로 잊혀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는 남다른 각오로 가수 이승환, 김장훈 등의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특히 "제가 혼자 산다"며 MBC '나혼자 산다' 출연 욕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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