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유재석 / 사진: MBC '섹션TV' 방송 캡처
섹션TV 유재석 '무한도전' 종방연 현장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무한도전' 종방연 현장을 찾았다. 지난 달 31일 종영한 '무한도전'은 최근 상암동 근처 식당에서 종방연을 가졌다. 최승호 MBC 사장은 "정말 자랑스러운 프로그램"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재석은 자리를 돌며 스태프들을 한 명 한 명 챙겼다. 멤버들은 스태프들의 어깨를 다독이고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유재석은 원년멤버로서 유일하게 '무한도전'을 지켜온 만큼, 그에게 '무한도전'이 갖고 있는 의미란 남다르다. 이에 13년간 목요일 '무한도전' 촬영을 한 것에 대해 묻자 "쉬는 게 13년 만에 처음인데 목요일은 아직 별 거 없다. 당분간 쉬어야죠"라며 "다시 주말 저녁 시청자 여러분에게 큰 웃음을 드릴 수 있는 그 시간이 꼭 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나한테 '무한도전'은 내 삶의 대부분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느날 시청자 여러분이 '무한도전'을 기억해주고 우리가 준비가 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자리는 최행호 PD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채운다. 음악예능으로 오는 4월 말 방송될 예정이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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