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한예리 / 사진: SBS 제공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가 오하라 검사의 ‘열일 이유’를 5단계로 정리했다.
첫 회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수목 안방극장의 강자로 굳건히 자리 잡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한예리는 당찬 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그 누구보다도 바쁘다. 이유는 자신을 검사로 이끌어준 백준수 검사가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 때문. 오하라는 백준수를 대신할 천재 사기꾼 사도찬을 찾아내, 사도찬을 백준수로 ‘스위치’하고 백검사가 수사하던 LSDT 마약사건을 집중 파고든다. 사도찬이 백준수로 스위치 된 과정과 ‘오하라의 수사록’를 정리해본다.
#단계 1. 오하라, 백준수가 불의의 사고로 의식불명 되자 분노!
오하라는 백준수가 마약 사건 수사 중 덤프트럭과 충돌 사고를 당하며 의식불명에 빠지자 “겁대가리 없이 검사를 바닷물에 담갔어요! 그 놈들 절대 용서 못해요!”라며 격분했다. 이어 윗선에 보고해야한다는 양지숭(박원상) 부장검사를 “검사도 죽이겠단 놈들이잖아요. 살아있다는 걸 알면...”이라며 만류하고, 백준수를 작은 병원에 숨긴다.
#단계 2. 오하라, 백준수와 쌍둥이처럼 닮은 사도찬을 찾아내다
오하라가 바닷물에 빠졌던 백준수 검사의 휴대전화 유심칩을 새 휴대전화에 끼우자마자 백준수의 제보자 남승태(김도현)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하지만 남승태는 “백검사 아니면 아무도 안 믿는다”며 오하라와의 만남을 거부하고 전화를 끊어버린다. 이에 오하라는 안면인식 프로그램을 통해 백준수와 닮은 사람을 찾아내는데 그가 바로 사도찬이다. 당시 사도찬은 조성두(권화운)일당에게 30억 사기로 붙잡혀 중앙지검으로 끌려가던 위기 상황. 오하라는 사도찬을 “백준수검사”라고 부르며 극적으로 구해낸다.
#단계 3. 오하라, 사도찬을 백준수 검사로 스위치(둔갑) 시켜 제보자 접선
백준수와 사도찬이 쌍둥이처럼 보인다는 동료들의 말을 듣고 오하라는 안도한다. 전과조차 없는 천재 사기꾼 사도찬! 오하라에게는 하늘이 준 선물이다. 오하라는 사도찬에게 “누가 검사하래? 백준수인 척 가서 물건 하나만 받아와”라며 백준수 대역을 제안하고, 결국 사도찬은 제보자 남승태를 만나, ‘받아야 할 물건이 스페인 문화관, 돈키호테 동상 아래 숨겨진 비밀금고 안에 있는 붉은 색 주단의 반지 케이스’라는 것을 알아낸다. 오하라는 백준수가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자 사도찬에게 다시 한 번 대역을 부탁한다.
#단계 4. 오하라, 사도찬에게 뒤통수 맞다
오하라는 사도찬의 천재적인 사기술에 감탄하지만 사도찬은 ‘스위치팀’과 반지 케이스를 빼돌려 오하라의 뒤통수를 친다. 오하라는 도망가려던 사도찬과 ‘스위치팀’을 공항에서 간신히 붙잡는데 성공하지만 반지 케이스에는 아무것도 없다. 오하라는 사도찬에게 백준수 행세를 좀 더 해달라고 제안한다. 계속되는 사도찬과 오하라의 인연...
#단계 5. 오하라, 백준수가 맡았던 LSDT 마약 사건 수사
사도찬은 백준수로 변신해 검찰청에 출근하는데, 경박스러운 몸가짐과 검찰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으로 늘 오하라를 긴장시킨다. 이 때 신종마약 LSDT를 배속에 넣고 들여오던 임산부가 의식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고, 오하라는 “제가 맡을 게요. LSDT 백선배가 파던거잖아요”라며 수사 의지를 드러낸다.
그러나 보여줬던 패기와 달리 오하라는 사도찬이 범인을 잡겠다고 하자 “잡혀 들어오는 놈들은 맨 밑에서 심부름 하는 애들”이라며 사도찬을 만류하는데, 사도찬은 거꾸로 오하라 몰래 ‘스위치팀’과 함께 마약 사범들을 잡으러 나선다. 그러나 주검으로 발견된 남승태에 이어 사도찬 역시 행방불명되자, 오하라는 불안에 떨며 사도찬을 찾아 헤맨다. 분노하는 오하라와 위기에 처한 사도찬.
오하라의 마약 소탕은 성공할 수 있을까? 오하라는 어떻게 이 사건을 수사해나갈 것인가? 마약의 몸통은 잡아낼 수 있을까?
제작진은 “한예리는 열정적이고, 당찬 오하라 검사 역을 맡아 몸을 사리지 않고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사도찬과 백준수 사이를 오가며 최고의 열일을 선보이게 될 오하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5, 6회분은 오는 4일(수) 밤 10시 방송된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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