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신용카드 발급 실패…"10년 지나도 신용회복 안되네"
기사입력 : 2018.04.02 오전 9:55
이상민 신용카드 /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상민 신용카드 / 사진: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이상민 신용카드 발급 실패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이상민이 드디어 법원에서 압류해제 통보를 받는 모습이 담겼다. 아직 갚아야 할 빚은 남았지만, 이제는 출연료를 자신이 직접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날 이상민은 사유리를 만나 압류해제 소식을 전한 뒤, 부푼 마음을 안고 신용카드 발급을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신용정보회사에 등재된 채무기록으로 이상민 신용카드 발급 받을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이에 이상민은 "신용카드가 안 나오는 거네요?"라고 물었고, 은행원은 지금은 안될 것 같다. 해드리고 싶은데, 아쉽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는 신용회복은 안되네"라며 한탄했다.


이상민과 함께 은행을 찾은 사유리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조금 기다리면 금방 되죠?"라며 이상민을 위로했고, 은행원은 "삭제되는데 최장 1년이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내가 보기에는 1~2년은 더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씁쓸한 기색을 보였다.


은행을 나온 뒤 이상민은 "씁쓸하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오빠, 핸드폰은 1년 후에 사자"고 격려했다. 이상민은 "13년이 지났는데도.."라며 말을 잇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상민 신용카드 발급을 실패한 뒤,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다시 돌아오는 장면은 이날 SBS '미운우리새끼'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해당 장면은 시청률 23.8%까지 치솟았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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