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TV 예고 / 사진: tvN 제공
'슈퍼TV' 은혁이 '슈퍼 집돌이' 면모를 발휘한다.
30일(오늘) 밤 12시 30분 방송되는 XtvN(tvN 동시방송) '슈퍼TV'에서는 슈퍼주니어의 대표적 '문제無남'으로 선정된 은혁의 24시간 모습이 담긴다.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는 예능 프로그램 tvN '문제적 남자'를 슈퍼주니어만의 방식으로 비튼 '관찰&분석 문제적 남자'가 펼쳐진다. 슈주가 직접 선정한 '문제있는 남자' 예성과 '문제없는 남자' 은혁을 하루 동안 밀착 팔로우해 이들의 일상을 빠짐없이 관찰, 분석해 진정한 문제남이 누구인지 파헤친다.
은혁은 "저는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만 있어요. 12시에 일어나서 소파에서 TV를 봐요. 계속 TV를 보다가 방에 들어가서 영화를 봐요"라며 자신의 일상을 걱정했고, 실제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 집돌이'로 변한 은혁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은혁은 "TV에 나온 지 오래됐는데 지금까지도 절 보는 게 좋아요"라고 수줍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 심지어 은혁은 누워서 인터뷰를 하는 '신개념 눕터뷰'까지 탄생시키는 진정한 '소파 러버'로 등극한다고.
이러한 상황 속 뜻밖에도 동해의 활약이 두드러질 예정이라고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예성과 은혁의 24시간 일상 관찰기에 동해가 속속들이 등장한 것. 먼저 예성과 미용실에서 만난 동해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예성에게 장난을 걸기 시작한다.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예성의 귀에 대고 세레나데를 부르기 시작하는가 하면 사랑의 입김까지 불어넣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지켜보던 은혁은 "저 봐! 이동해도 정상 아니야"라며 동해의 장난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또한, 동해는 은혁의 집에 벨도 누르지 않고 등장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다. 내 집처럼 옷을 훌렁훌렁 벗어 던지는가 하면 은혁의 냉장고를 꼭 껴안으며 "이거 내가 사준 거네~!"라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고. 은혁이 이에 대해 따져 묻자 동해는 적반하장으로 "네 집이 내 집이고 내 집도 내 집인 거지"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은혁을 당황케 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동해는 '슈퍼 집돌이' 은혁의 고요한 평화를 완전히 깨뜨렸다는 후문이다. 이를 VCR로 지켜본 멤버들은 하나 같이 동해를 지적하는데 특히 은혁은 "이동해 파괴자"라고 말해 멤버들을 모두 웃음 짓게 만들었다고.
그럼에도 동해는 굴하지 않고 "TV 한 번 더 나오겠네요"라며 자신이 주목 받자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나 예능으로 일어날 거야"라며 멤버들에게 예능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고. 이처럼 예능 베이비 동해의 예능 욕망이 활활 불타고 있는 가운데 예성-은혁을 뛰어넘는 진정한 '문제적 남자'로 등극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30일) 밤 12시 30분 방송.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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