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웨딩사진 / 사진: YG 제공

최지우 웨딩사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는 하루종일 '최지우', '최지우 결혼'이 실시간 검색어를 수놓았다. 결혼을 한다는 것도 놀라운데, 그 결혼식이 바로 당일이었기 때문이다.

이날 정오쯤 '더팩트'는 최지우가 일반인 남성과 29일 웨딩마치를 올린다고 단독 보도했다. 더팩트는 최지우 측근의 말을 빌려 "최지우가 서울 모처에서 가족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결혼한다. 조용한 결혼식인 만큼, 장소도 정식 예식장이 아니다. 상대는 일반 직장인"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도 몰랐던 결혼이었다. 이에 YG 측은 처음에 "최지우 결혼에 대애 들은 바가 없다.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고, 이후 최지우의 자필 편지, 소속사 공식입장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최지우 결혼 사실이 공식적으로 밝혀졌다.

최지우는 보도 직후, 자신의 팬사이트에 "갑작스럽지만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입니다. 가족들만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이제 그 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자신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결혼을 준비하면서 팬들에게 소식을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늘 한결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하해 주신다면 더 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최지우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최지우가 29일 서울 한 장소에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고자 약속했으며, 이날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모시고 조용히 예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최지우 씨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갈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결혼식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소속사를 통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 항상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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