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결혼, "반려자와 새로운 시작…예쁘게 살겠다"(전문)
기사입력 : 2018.03.29 오후 4:44
최지우 결혼 / 사진: YG 제공

최지우 결혼 / 사진: YG 제공


최지우 결혼 소식을 팬카페에 알렸다. 자필로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에서 팬들을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29일 YG엔터테인먼트는 "최지우가 29일 오후 서울 한 장소에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며 최지우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에 최지우는 자신의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하며 심경을 전한 것. 최지우는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쑥스럽고 떨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갑작스럽지만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다. 가족 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다"면서 "사랑하는 그 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결혼을 준비하며 미리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최지우는 "참석하는 가족들과 공인이 아닌 그 분께 혹시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이 결혼을 축하해준다면 더 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배우로서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최지우 예비신랑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 최지우 결혼 심경글 전문


이렇게 오랜만에 손편지를 쓰려니, 참 쑥스럽기도 하고 떨리네요.


오늘은 제가 조금은 갑작스럽지만 너무나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합니다.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 입니다. 오늘 오후, 가족 분들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렸답니다.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 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습니다.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려요.


오랜시간 늘 한결같이 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여러분께서 저의 결혼을 축하해 주신다면 더 없이 행복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기억하면서, 배우로서, 변함없이 작품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타지우 여러분~ 항상 감사하고, 고맙고,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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