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당구 실력, "3쿠션 당구 500까지 쳐…연예계 당구의神"
기사입력 : 2018.03.13 오전 10:00
신동엽 당구 / 사진: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신동엽 당구 / 사진: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신동엽 당구 실력을 공개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56회에는 일명 '연예계 당구의 신' 신동엽이 실력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엽은 당구에 중독된 아버지 사연에 당구 실력을 뽐내게 됐다.


MC들은 "신동엽은 3쿠션 당구를 500까지 친다. 연예계에서는 신동엽 씨가 당구의 신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에 신동엽은 "예전엔 그랬는데 요즘엔 1년에 한 두 번 정도만 치러 다닌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 당구대가 설치되자 신동엽은 화색을 내비쳤다. 신동엽은 고민 당사자인 아빠보다 더 흥분한 모습이었고, 아버지를 향해 "만일 제가 내기에서 진다면, 정말 유능한 당구 실력자의 강의를 받게 해드리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신동엽은 아버지 실력에 대해 칭찬하면서도 3쿠션이 좀처럼 어려워 보이는 각도에서 성공해냈다. 신동엽은 연거푸 5쿠션으로 점수를 냈고 끝내 3대 2로 이겼다.


사연 당사자인 아버지는 "500 치는 거 맞네"라고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신동엽은 사연 주인공에게 "아들이 똑같이 당구에 빠져 살면 어떻게 하실 거냐. 12시간 내내 당구장에서만 있는 사람들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 줄 아느냐.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사람이라고 한다. 나이도 쉰이 넘지 않으셨냐. 다른 사람 눈에 아버님이 어떻게 비치는지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은 어떤지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조안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주인공은 "일주일에 5시간만 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신동엽 , 안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