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 미투 언급, "온라인 이야기 안 꺼냈으면…" 무슨 뜻?
기사입력 : 2018.03.06 오후 2:22
김학래 미투 언급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학래 미투 언급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학래 미투 언급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상황과 관계없이 '미투운동'을 언급하며, 다른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든 것.


오늘(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작가 겸 동기부여 강사 김도윤이 출연했다. 이날 김도윤은 '아침마당' 진행자 오유경 아나운서와 SNS 인연을 밝혔다.


김도윤은 "제 SNS에 직업과 일에 대한 제 생각과 가치관에 관한 글을 적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오유경 아나운서가 댓글을 달고 그 글을 공유했다. 제 직업이 호기심을 부르고, 이 친구가 무슨 일을 하는지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이 친구의 사진과 글을 보니 응원하고 싶은 청년이라고 했다. 그래서 절 섭외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오유경 아나운서는 "그 얘기를 들으니까 기억이 난다"며 "이분이 '아침마당'까지 나온 걸 보니까 3년 동안 정말 유명해지고 제대로 꿈을 이룬 것 같다"는 말로 당시를 떠올렸다.


이 때 김학래는 "온라인 이야기는 안 꺼냈으면 좋겠다. 요즘 '미투 운동' 때문에.."라는 말을 꺼냈다. 상황과 관계 없이 나온 김학래 미투 언급에 출연진들 또한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한편 '미투운동'을 통해 많은 피해자들이 사회에 만연한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던 경험을 고백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였던 김지은 씨가 '뉴스룸'에 출연, 안희정에게 8개월간 4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더했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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