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정관수술 / 사진: SBS '동상이몽' 방송 캡처
최수종 정관수술 배경에는 아내 하희라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이 외에도 최수종은 거침없는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며 이날 '동상이몽' 시청률 상승의 1등공신으로 자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최수종이 출연, 인교진에게 정관 수술을 권장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인교진이 아내 소이현의 권유에도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상황을 고백한 것.
최수종 "정관수술을 했다"고 고백하면서 "하희라가 많은 유산 후에 첫 아이가 생겼는데, 둘째가 덜컥 생겼다. 이제는 제왕절개로 애를 낳을 수도 없다고 들었다. 그러면 애가 만약에 생기면 떼야 하는데, 이미 이 사람은 아픔을 많이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내가 하는 수 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처럼 최수종은 어떤 행동에도 하희라를 향한 사랑이 묻어나오는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날 방송된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라오스 은혼기념 여행기에서는 스킨십 부자 최수종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스킨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수종은 "아내 하희라 씨가 말하길 '오빠는 안된다. 손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 그래서 방송불가라 하지 말자'고 했다"고 처음 출연을 고사한 이유를 밝혔다.
최수종의 말처럼, 여전히 스킨십에 가뭄이 없다는 것은 여행 모습을 통해 공개됐다. 최수종은 새벽 5시에 욕실에서 아내의 바지를 깨끗이 손빨래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어 아내를 꼭 껴안고 잠에서 깬 뒤, 한시도 아내를 껴안은 손을 내려놓지 않았다. 하희라가 무겁다며 손을 치우고 일어나서야 그의 스킨십이 멈췄다.
이러한 최수종의 달달한 사랑꾼 면모는 '동상이몽2'의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불러왔다. 이날 방송 분은 1부 11%, 2부 12.1%(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보다 0.5%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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