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하리수 / 사진: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한밤 하리수가 악플러들을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6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하리수는 "6년 만에 인사를 드리는데 이러한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한 마음이다"고 인사했다.
하리수는 "지난 18년의 연예계 세월 동안 악플에 시달려오며 그냥 참고 넘겨왔다. 또한 성형한 것도 성형했다고 말하고 지냈다. 아저씨, 형, 삼촌이라는 댓글은 상처도 아니다. 그러나 성적 비하와 살해 협박 등은 견딜수 없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이어 "성기를 낮잡아 말하는 등의 단어, 살해 협박도 있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이혼을 한 이유도, 남편과 있을 때도 심한 악성 댓글에 시달려야 했다"며 남편에게까지 고통을 나누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하리수는 현재 컴백 앨범 준비는 중단된 상태이며 "나를 왜 죽이고 싶은지, 나도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다"라며 마지막으로 호소했다.
글 더스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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