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하룡 김학래 / 사진: KBS '아침마당' 방송 캡처
김학래가 임하룡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16일(오늘)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개그맨에서 배우로 전향한 임하룡이 출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아침마당' 패널로 출연 중인 김학래는 임하룡에게 "어쩜 이렇게 변한 것이 없냐"는 질문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에 임하룡은 "눈이 안 좋아지신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는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 중인 임하룡이지만, 과거 그는 개그맨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학래는 임하룡에 대해 "데뷔 시절부터 임하룡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재능이 많은 친구였다"고 칭찬했다.
이에 임하룡은 "재주가 별로 없는 사람인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드러냈다.
또한, 개그맨에서 배우로 전향한 계기에 대해서는 "'개그콘서트' 출연 중이었는데 담당 PD가 '애들끼리 하고 싶다'고 하더라. 거기다 대고 '나 할 수 있다'고 할 수 없는 노릇이었다"고 타의에 의해 처음 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임하룡은 "장진 감독과 만나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연극을 먼저 시작했다"면서, 연극 '웰컴투동막골'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영화 '웰컴투 동막골'에 출연해 조연상을 받은 임하룡은 "그날 눈물을 많이 흘렸다. 그날이 아버님 기일이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학래 임하룡 등이 출연한 KBS 1TV '아침마당'은 일상에서 만나는 선한 이웃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요일별로 특화, 감동과 재미, 가치와 의미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금 오전 8시 25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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