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정준하 코빅 출연 / 사진: tvN '코미디빅리그' 방송 캡처
박명수 정준하가 '코미디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코미디빅리그'에는 '자연인 하와 수' 코너가 공개됐다. '무한도전'의 프로젝트로 박명수 정준하가 콩트 연기에 도전하게 된 것.
앞서 지난 16일 MBC '무한도전'에는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기 위해 아이디어 회의부터 녹화에 참여,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까지의 과정이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을 통해 '무한도전' 측은 현장 투표수 50%가 넘을 경우 '코미디빅리그'에서 방송, 그 이하일 경우 '무한도전'에서 방송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현장 투표수가 50%를 넘기며 '코미디빅리그'에 박명수 정준하의 콩트 연기가 전파를 타게 된 것.
박명수 정준하는 '자연인'을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다. 베테랑들 답게 능청스럽게 연기했지만, 현장의 반응에는 그들도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들과 함께 콩트 연기에 참여한 개그맨 최성민은 "개그가 쉽지 않지?"라고 애드리브를 던졌고, 이에 더욱 당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코너에서는 자연인이 산에서 내려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담으며, 정준하의 계산 개그, 기대해 두고봐 숨지마 3종 개그, 박명수의 꼴뚜기 개그 등이 펼쳐졌다. 코너 말미에 박명수 정준하는 나란히 '바보가 바보에게'를 부르며 코믹하게 마무리했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새로운 도전에 나선 노력을 빛났다. '코미디빅리그'로 개그감을 찾은(?) 박명수 정준하의 새로운 활약을 기대해본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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