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유인영 / 사진: tvN '문제적남자' 방송 캡처
김지석 유인영의 묘한 관계가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남자)에는 김지석의 친구로 배우 유인영이 출연했다. 이날 유인영은 "내세울만한 스펙이 있는 것도 아니라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기까지 부담스러웠다"면서 "요즘 오빠가 드라마도 안 되고 살이 빠진 것 같아 응원 차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전현무는 유인영에게 "직접 만나면 꼭 묻고 싶었다. 김지석과의 의리가 보통이 아니더라. 왜 그렇게 친한 거냐. 남녀라고 하면 친할 수도 있지만 남자들의 우정처럼 보이기가 쉽지 않다"고 김지석 유인영 친분관계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인영은 "어떻게 친하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오빠가 얘기를 잘 들어줬다"고 대답했고, 김지석은 "2007년인가 2008년에 '미우나 고우나'라는 작품을 했다. 드라마를 통해 만나서 사석에서 보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석진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김지석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타이밍이 존재했다. 그 오묘한 타이밍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깜짝 놀랄 발언을 했다.
김지석은 이어 "이렇게 예쁜데 안 좋아할 수 있겠냐"며 유인영에게 "나 안 좋아했어? 좋아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유인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김지석 유인영의 10년 우정이 돋보였던 tvN '문제적남자'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글 더스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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